[아이뉴스24 김두탁기자]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2017 가장 존경받는 기업인 상'을 받았다.
한국경영인협회는 권오준 회장을 수상자로 선정하고 지난 10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고병우 한국경영인협회장은 "권오준 회장은 2014년 취임 이후 철강본원 경쟁력 및 재무건전성 강화와 그룹 구조개편 등을 중점 추진해 기업 체질을 강건화하고 수익성을 크게 개선했으며, 포스코의 기술 개발을 주도해 독점적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을뿐 아니라, 하드웨어인 강재에 소프트웨어인 이용기술, 상업적 지원, 휴먼솔루션을 결합한 '솔루션마케팅' 활동을 대대적으로 추진해 왔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권오준 회장은 글로벌 철강공급과잉과 국내외 수요산업의 침체, 철강가격 하락 등 창사 이래 최악의 위기상황에서 지속적인 사업구조혁신과 재무개선, 고부가가치 월드프리미엄 제품 및 솔루션마케팅 판매확대 등을 강력하게 추진해 기업구조재편과 철강본원경쟁력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한편, 지난 2003년부터 한국경영인협회가 시상하는 '가장 존경받는 기업인 상'은 국가, 경제, 사회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국민으로부터 높은 신뢰와 사랑을 받는 기업인에게 매년 시상돼 올해로 15번째를 맞았다.
이 상은 국민경제 기여도, 기업 혁신, 견실한 기업경영, 주주중심경영 4가지 영역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기업인을 후보로 선정한 다음 기업대표, 증권사 애널리스트, 경제단체 및 연구기관 전문가 500인의 설문평가를 바탕으로 최종 후보를 가려낸다. 이후 김동기 고려대학교 석좌교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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