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롯데홈쇼핑은 '가성비'를 중시하는 합리적인 소비가 확대됨에 따라 롯데아이몰에 '리퍼브 전문 제휴몰'을 론칭한다고 27일 밝혔다. 리퍼브란 제조·유통 과정에서 생긴 흠결을 손질해 정품보다 싼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재공급하는 상품을 말한다.
4년 새 10배로 늘어난 리퍼브 시장은 작년 한 해에만 21%의 이상 성장했다. 이에 롯데홈쇼핑은 지난 9월 '리퍼브 사업 태스크포스팀(TFT)’를 신설했다. 리퍼브 상품 기획, 서비스 개선, 주요 리퍼브 전문몰 및 롯데그룹 계열사와 제휴해 리퍼브 사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리퍼브 전문 제휴몰에서는 주방용품, 소형가전 등 '이유몰'에서 판매 중인 총 50개의 상품이 최대 50% 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이유몰은 국내 리퍼브 전문몰 중 최대 규모로, 업계 최초로 롯데홈쇼핑과 단독 제휴를 통해 입점한다.
향후 유통기한이 임박한 식재료 및 간식류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임박몰', '떠리몰'도 입점할 예정이다. 또 롯데그룹 계열사인 '하이마트(가전)', '마트(식품&생활)'의 리퍼브 상품까지 판매함으로써 상품을 다양화 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전문몰 오픈을 기념해 오는 29일 '1Day 창고大개방'을 진행한다. 이유몰 상품을 비롯해 롯데홈쇼핑 TV방송 종료상품, 전시상품 등 총 1천600여 개 상품들을 초특가에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정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오갑렬 기획부문장은 "새로운 제품이 아니라는 이유로 외면 받던 리퍼브 상품이 합리적인 소비 트렌드 확산에 따라 인기를 끌고 있다"며 "국내 주요 리퍼브 전문몰들과 지속적인 제휴로 상품을 다양화해 가성비를 중시하는 고객들의 쇼핑 만족도를 충족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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