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새집증후군' 논란에 신본사 입주 임직원들을 모두 이전 본사로 이동시켰다.
28일 아모레퍼시픽그룹에 따르면 지난 20일 서울 용산구 신본사로 이동했던 1차 입주자들은 현재 중구 청계천로에 위치한 '시그니처타워'에서 근무 중이다.
불충분한 '베이크아웃(실내 공기온도를 높여 건축자재나 마감재료에서 나오는 유해물질을 배출하는 작업)'으로 유해물질 검출 논란에 휩싸인 신본사는 현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본사 2·3차 입주계획도 모두 중단됐다. 아모레퍼시픽 전 임직원들은 환기 작업을 마치는 12월 4일 신본사로 동시 입주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시그니처 본사를 11월 말까지 쓸 수 있어서 전 임직원을 이동시킨 상황"이라며 "이 중 일부 직원들은 희망자에 한해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본사 입주 후 건강이상을 호소하는 직원들은 병원에서 무료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하고 유급휴가도 수시로 쓸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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