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1.5%로 인상한 것과 관련, 정부에 적극적인 재정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안 대표는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가계부채가 1천400조원을 넘어서고 이자 부담 2조3천억원이 더 필요하다고 한다"며 "금리 인상은 원화가치 상승과 맞물려 수출 경쟁력에도 부담이 된다"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피할 수 없는 금리인상 시대, 정부와 국민이 힘을 모아 극복해야 한다"면서 "혁신과 성장, 생산성 혁명을 추동해야 하고 금리인상 이후 시대를 위해서라도 효율적인 재정안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내년도 예산안도 이 원칙에서 협의해야 한다"면서 "지금 필요한 것은 무책임한 산타클로스 예산이 아니라 민생 경제를 책임질 수호자 예산"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우리 당은 민생, 혁신, 재정책임 원칙에 기반해 예산안 협의에 임할 것"이라며 "집권 여당은 막무가내 식으로 자기 고집만 피우지 말고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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