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현대자동차가 카풀 서비스 스타트업 기업인 '럭시'와 손잡고 카풀 알고리즘과 시스템 등 모빌리티 혁신 기술 연구에 나선다.
5일 현대차에 따르면 럭시는 등록 차량 20만대, 회원수 78만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6년 사업을 시작한 이래 총 400만건 이상 카풀 매칭을 성사시키며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8월 럭시에 5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이번 협업으로 양사는 공유경제에 대한 새로운 시도 및 미래 모빌리티 시장 주도를 위한 역량 및 기술 확보를 도모한다.
특히 현대차는 럭시와 공동으로 '카풀 이웃으로 내 차 만들기'라는 신규 파일럿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모델을 리스 구매한 100명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카풀 특화 서비스 플랫폼이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현대캐피탈 전담 채널 상담을 통해 아이오닉을 리스로 구입한 뒤, 출퇴근 시 카풀 서비스를 제공하고 발생한 수익을 통해 차량 리스요금을 상환함으로써 경제적 부담을 낮출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카풀 매칭, 요금 정산 등 카풀 프로그램의 전반적인 운영은 럭시 측이 맡는다. 럭시는 이번 프로그램 참가자 100명에게 카풀 운전자가 받는 정산금에 20% 추가금이 가산되는 혜택을 1년간 제공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래 모빌리티 연구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아이오닉'을 통해 고객에게 이동의 자유와 혜택을 선사할 수 있는 새로운 이동방식을 지속 연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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