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기자] 롯데호텔이 오는 20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인 L7의 두 번째 호텔 'L7강남'을 오픈한다. 지난해 1월 L7명동이 오픈한 이후 약 2년만이다.
L7강남은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가진 여행자들과 지역 사람들이 편하게 교류할 수 있고 새로운 경험과 영감을 줄 수 있는 '열린 공간'을 제공한다는 L7호텔의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또 강남지역의 지역성을 담아내기 위해 비즈니스와 파티, 패션과 뷰티를 콘셉트로 인테리어 및 공간을 디자인했다.
더불어 강남지역의 하이엔드 럭셔리를 표현하기 위해 여성복 브랜드 르이(LEYII)의 이승희 디자이너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 고급 비즈니스룩의 유니폼을 선보인다.
L7강남은 지상 27층 규모로, 여행 목적과 취향에 따라 다양한 타입의 객실을 선택할 수 있다. 3명이 투숙할 수 있는 패밀리 트윈룸부터 일반 객실 4개 크기의 스위트룸까지 333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다.
최상층인 27층에 위치한 프라이빗 파티 콘셉트의 스위트 '어퍼 하우스'는 파티 공간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또 '퀸즈 스위트'는 아름다운 샹들리에와 거울로 꾸며진 여성을 위한 동화와 같은 공간이며 '스튜디오 스위트'는 둘만의 영화관이 되어 줄 대형 TV와 로맨틱한 분위기의 아일랜드 욕조 등이 준비돼 있다.
이 외에도 L7강남은 9층에 다기능 공간인 '토크 앤 플레이'와 10층에 모던 이탈리안 다이닝&바 '플로팅'도 마련돼 있다. 또 전문 바리스타와의 협업을 통해 드립형 스페셜티 커피를 어메니티로 제공한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IT 친화적인 밀레니얼 세대를 위해 전 객실에 OTT(Over the top) 플랫폼을 도입했다"며 "풍부한 미디어 콘텐츠와 모바일의 다양한 기능을 객실 TV로 즐길 수 있고 무인 체크인·아웃 시스템을 도입해 편의를 도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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