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금융감독원이 한국투자증권의 발행어음 판매 실태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
7일 금감원은 한국투자증권 본점 및 일부 영업점에 대해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발행어음 판매실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금융소비자를 보호하고 발행어음시장의 건전영업질서를 확립하며, 초대형 투자은행(IB)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초대형 IB로 지정되고 단기금융업무(발행어음) 인가를 받은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1월27일부터 발행어음을 판매하고 있다.
금감원은 이자율, 만기 등 상품 주요내용 및 원금손실 가능성 등의 위험사항에 대한 설명을 했는지, 허위·과장 광고나 부당한 판매촉진활동을 하지 않았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국내 최초로 초대형 IB들이 출범함으로써 발행어음 판매 등 신규업무에서 나타날 수 있는 과장광고 등의 불건전영업행위를 사전예방할 것"이라며 "초대형 IB가 자율적으로 소비자보호기능 등에 대한 내부통제시스템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향후 초대형 IB 단기금융업무 추가인가를 받는 회사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발행어음 판매실태에 대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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