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지난 12월11일 자정에 대만에서 출시된 '리니지M'이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12일 대신증권은 리니지M이 대만에서 장기 흥행할 것으로 분석했다.
리니지 M은 대만 출시 직후 접속 대기가 발생하며 서버가 36대에서 40대로 확장됐고, iOS 실시간 매출액 1위를 기록했다. 2일 후 집계되는 안드로이드 마켓에서도 1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윤진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PC용 리니지는 2000년 대만에 출시됐는데 누적회원이 900만명, 누적매출액은 7천400억원을 기록중"이라며 "한국 리니지M 사례를 봤을 때 대만에서도 그들만의 리그를 만들며 장기흥행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에서는 지난 11월28일 '테라M'이 출시된 후에도 리니지M 실적 변동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향후 경쟁 게임 출시에도 리니지M은 자기만의 영역을 수성할 것"이라며 "엔씨소프트의 신규 게임 또한 리니지M과 최소한의 간섭 효과로 신규 시장을 창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리니지M의 차별화된 실적과 해외 모멘텀을 반영해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리니지M은 국내에서 경쟁 게임 출시에도 변함없는 실적을 유지하고 있는 유일한 게임"이라며 "대만에서 해외 모멘텀을 검증받고, 2018년 신작부터는 글로벌 시장 공략 게임이 출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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