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혁신 중소·벤처기업의 성장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기술보증기금, KB국민은행, 혁신 중소·벤처 유관단체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보와 KB국민은행은 혁신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맞춤지원으로 창업생태계 기반을 조성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혁신 중소·벤처기업 지원 전용 보증·대출상품'을 신설하기로 했다.
혁신 중소·벤처기업은 5년간 1조5천억원의 대출과 함께 273억원 이상의 직·간접서비스를 지원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대출금리 인하로 225억원, 보증료 감면으로 48억원을 지원한다. 컨설팅, 채용장려금 등 비금융서비스에 대한 지원도 이뤄진다.
KB국민은행은 혁신 중소·벤처기업 중 우수기술기업(TCB T5이상)에 대해 5년간 총 1조5천억원(연간 3천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며 우대금리(최대 1.5%p 인하)도 적용한다.
이와 함께 KB국민은행은 기업들이 납부해야 할 보증료를 매년 0.2%p씩 3년간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금융부담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기보는 혁신벤처유관기관이 추천한 기업에 대해 기준보증료율(평균 1.2%) 0.2%p 보증료 감면, 보증비율 상향, 연대보증인 면제 등 기존 보증보다 우대할 예정이다.
또 기보와 KB국민은행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구인구직 매칭 프로그램 'KB굿잡'과의 연계 및 기업 성장단계별로비금융서비스 지원을 위해 협력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기보는 보증연계투자 우선 추천, 기술·경영컨설팅 지원, 기술이전, 벤처·이노비즈 인증, 코스닥기술특례상장 등을 통한 IPO 지원 등을 시행한다. KB국민은행은 계열사를 통한 연계지원, 우수인력 채용지원 및 채용장려금 지급, 세무·회계 컨설팅 서비스 지원 등을 하기로 했다.
최수규 중기부 차관은 "혁신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위해 민간과 정부가 함께 노력해 우리 경제의 혁신성장을 뒷받침한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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