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2018년에는 액정표시장치(LCD)로 지속적인 수익창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확실한 시장 선점을 통해 '1등 LCD, 1등 OLED'를 실현, 이를 위해 구성원 모두가 지행합일(知行合一)의 강한 실행력을 발휘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경쟁력을 극대화하자."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14일 경기 파주 사업장에서 열린 '2017 혁신 성과 발표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열린 행사에서 올 한해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임직원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LG디스플레이는 '한계돌파 2018! 새로운 도약 LGD!' 이라는 슬로건 아래 2018년 전사 TDR 출정식을 실시했다. 2018년 '1등 LCD, 1등 OLED 실현'에 앞장설 55개의 전사 TDR을 새로 출범했다.
TDR팀은 최고의 전문가들을 현업에서 선발해 일정 기간 핵심 프로젝트에 몰입하도록 지원하는 LG디스플레이의 조직이다. TDR은 해체하고(Tear Down) 새롭게 디자인한다(Redesign)는 뜻을 담고 있다.
이날 LG디스플레이는 기술, 생산과 제품부문 각각에서 사업기여도 및 기술 선도력 등을 기준으로 엄정한 평가를 통해 올 한해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40개 TDR에 대한 시상을 실시했다.
이번 시상식의 대상인 월드 넘버원(World's No.1) 상은 OLED TV의 성능 및 원가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OLED TV 점유율 향상에 기여한 뉴 챕터 TDR 등을 포함해 총 3개 팀에게 수여됐다. 수상자들에게는 특별 포상금과 해외 여행 등의 부상이 주어진다.
한상범 부회장은 "백척간두진일보(百尺竿頭進一步) 시방세계현전신(十方世界現全身)이란 말처럼 지금은 백척 대나무 꼭대기에 서 있어 더 나아갈 길이 없어 보이지만 용기를 내 힘차게 한 걸음 내딛는다면, 더 멀리 도약 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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