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재형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지난 17일 경기도 의정부시 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구세군자선냄비본부와 함께 '미얀마근로자를 위한 문화축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KB국민은행 신선균 경기북지역영업그룹대표, 주한 미얀마 대사관 한 윈 나잉 공사 및 500여명의 미얀마근로자가 참석했으며, 미얀마에서 내한한 야윈누웨이 스님의 법회와 유명 가수(NiNi Khin Zaw)의 축하공연과 한국의 전통문화를 전하고자 태권도 시연 공연이 열렸다.
한국과 미얀마 양국의 우호 증진과 화합의 장이 펼쳐진 이날 미얀마근로자들에게는 방한용 패딩, 종합비타민, 한국 생활 중 법률적인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미얀마어 생활법률 핸드북도 제공됐다. 또 KB국민은행 이동점포에서 미얀마 현지로 하루 만에 도착하는'KB One Asia 해외송금' 서비스를 신청하고, 미얀마어 상담 서비스도 진행됐다.
이날 미얀마대사관 관계자는 "KB국민은행이 마련한 축제를 통해 미얀마인들이 오늘 하루 편안히 즐기고, 한국의 정과 문화도 느끼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외국인 고객에게 더욱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금융환경을 조성하겠다"며, "글로벌 나눔실천과 지역사회의 조화로운 은행을 만들기 위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사회공헌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평일 은행 이용이 어려운 외국인근로자들을 위해 원곡동(안산), 오장동(서울), 김해(경남), 경안(경기 광주시)에 이어 지난 10월에는 의정부 외환센터를 개설했다. 외환센터는 일요일도 이용할 수 있으며, 캄보디아, 베트남, 미얀마 국적의 상담직원을 배치해 모국어 상담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외국인들의 편리한 금융거래를 위해 아시아 지역은 1천원 수수료로 송금 가능한 'KB 원 아시아(One Asia) 해외송금’ 서비스를 출시했고, 통장·체크·신용카드·적금·전용 콜센터 등 외국인 전용 종합서비스인 'KB 웰컴 패키지'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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