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기자]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최근 불거진 SK텔레콤과 KT의 평창 관로 문제와 관련해 향후 유사한 문제가 재발하는 것을 방지하겠다고 선언했다.
평창조직위는 20일 공식 입장자료를 통해 "향후 유사한 문제가 재발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통신3사 협의체를 통해 통신망 신규 구축에 앞서 관로 및 내관의 사용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사업을 추진키로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KT가 강원도개발공사 관할의 알펜시아 지역에서 구축 중인 올림픽용 통신내관 중 일부를 SKT가 점유한 것에 대해, 조직위는 지난 18일 강원도개발공사, KT 및 SK텔레콤과의 임원급 협의를 진행한 결과 SK텔레콤의 해당 광케이블을 조속히 타 통신내관으로 이전키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직위는 양사의 협의 결과에 따라 통신망 관로 이슈로 인해 올림픽 통신망 준비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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