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은 21일 코엑스에서 중소기업 성과공유제에 대한 중소기업의 인식을 개선하고, 제도참여 확산을 위해 중소기업과 근로자가 함께하는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중소기업 CEO, 근로자, 대학생 구직자, 전문가 등 300여명이 참여해 중소기업 성과공유 필요성 등에 대해 자유토론을 진행했다.
노민선 중소기업연구원 박사와 차대익 엘앤피코스매틱 대표의 주제발표에 이어 패널로 참석한 중소기업 CEO, 근로자, 대학생 구직자 등이 참여해 중소기업 성과공유제도에 대한 필요성 및 개선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노민선 박사는 중소기업 성과공유제를 통해 대·중소기업간 임금격차를 줄이고, 우수인재를 중소기업에 유입시킬 수 있으므로 제도 홍보, 세제 지원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차대익 대표는 "우리 회사는 직원들에게 성과상여금, 우리사주 등의 지급을 통해 직원들의 헌신과 책임감이 높아져 괄목할 만한 경영성과(2016년 매출액 4천억원)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전윤선 인투원 부장은 "회사가 성장하면 업무 가중, 인력 이탈 등의 부작용 나타나고 있다"며 "성과공유제는 이러한 과도기를 겪고 있는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도구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대학생 장이도씨는 "제도에 대한 홍보와 교육이 효과적으로 이뤄지고 대학생들이 구직 과정에 있어 성과공유제가 직장을 선택하는데 또 하나의 기준으로 자리 잡는다면, 제도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주현 중기부 기술인재정책관은 "지속 성장하는 중소기업의 비결은 인재에 대한 투자"라며 "이러한 중소기업이 많아질 수 있도록 정책적 인센티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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