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기자] MBC 뮤직 등 21개 채널이 올해 '매우우수' 평가를 받았다.
21일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는 올해 등록대상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를 대상으로 실시한 방송콘텐츠 제작역량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실시된 역량 평가는 올해 79개 방송사업자 139개 채널이 참여했다. 가, 나 그룹으로 구분해 자원, 프로세스, 성과 경쟁력에 대해 총 13개 항목으로 나눠 평가를 실시했으며, 결과는 5개 등급으로 분류된다. 이번에 이 중 상위 2개 등급인 매우우수와 우수 등급을 공개한 것.
가 그룹은 재승인 및 재허가 사업자와 계열관계에 있거나 대규모 PP를, 나그룹은 가그룹에 속하지 않는 중소규모 및 재승인/재허가 사업자와 계열관계에 있지 않은 PP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 평가 결과에 따르면 총점 기준 매우우수 등급에는 가그룹의 MBC 뮤직 등 11개 채널이 포함됐으며, 나 그룹은 바둑TV 등 10개 채널이 선정됐다.
또 우수 등급에는 가 그룹의 중화TV 등 18개 채널이, 나 그룹은 마운틴TV 등 17개 채널이 들어왔다.
가 그룹 평가에 참여한 채널 중 O tvN, O'live, On Style, XTM이 지난해 우수 등급에서 올해 매우우수 등급으로 상승했다. 나 그룹 평가에 참여한 채널 중 서울경제TV SEN과 K바둑은 지난해 우수 등급에서 올해 매우우수 등급으로 올랐다.
방통위는 총점 및 3대 경쟁력 별로 우수 등급 이상의 평가를 받은 채널을 공개, 시청자 및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가 채널 선택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각 평가그룹에서 제작역량이 우수한 PP에 대해서는 방송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인 제작역량우수상을 시상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 사업 및 우수중소채널 선정 과정에서 콘텐츠 제작역량평가 결과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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