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용민기자] 헌법개정특별위원회 기한 연장을 놓고 여야가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22일로 예정됐던 본회의 개의가 불투명해졌다.
여야 3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3시부터 국회에서 만나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좀처럼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지방선거에 개헌 동시 투표를 하기 위해선 2월 말까지 특위 활동을 마무리 해야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개헌 시점을 지방선거로 못 박아선 안 된다며 특위 활동 기한 6개월 연장을 주장하고 있다.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는 회동 도중 기자들과 만나 "개헌특위를 6개월 하자는 건 (대선 당시) 약속했던 지방선거와 동시투표를 안하겠다는 소리"라며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고 했다.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개헌에 대한 민주당의 입장 변화가 없기 때문에 오늘 본회의 개의는 사실상 어려워졌다"며 양보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아직까지 양당이 서로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며 "서로 전혀 양보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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