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4주 만에 반등해 69.9%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6일 발표한 12월 3주차 주간집계(18~22일)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전주 대비 1.3%포인트 오른 69.9%(부정평가 25.1%)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중국 홀대' 논란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UAE) 방문 관련 공방 여파로 주중집계(18~20일)에서 68.7%를 기록했고, 북한군 병사 귀순 관련 보도가 있었던 21일에도 68.6%로 횡보했다가 충북 제천 화재현장을 방문한 22일 71.1%로 상승했다.
충청권과 호남권, 수도권, 대구·경북(TK), 50대·40대·30대, 정의당·민주당·한국당 지지층, 보수층은 상승한 반면 부산·경남·울산(PK), 60대 이상, 국민의당·바른정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는 하락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52.0%, 자유한국당 17.8%, 바른정당 5.7%, 정의당 5.2% 등이다. 통합 내분에 빠진 국민의당은 4.9%로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18~22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5만4천688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2천509명이 응답을 완료, 4.6%의 응답률을 기록했고 무선 전화면접,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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