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재형기자]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낸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0.9를 나타내며 전월대비 1.4p 하락했다.
CCSI(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서 장기평균치(2003년 1월 ~ 2016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보고 100보다 크면 평균보다 낙관적,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가계의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인 현재생활형편CSI(94)는 전월에 비해 2p 하락했으며, 생활형편전망CSI(103)는 전월대비 1p 하락했다. 가계수입전망CSI(104) 및 소비지출전망CSI(109)는 모두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가계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은 현재경기판단CSI(95)와 향후경기전망CSI(105)는 각각 전월보다 3p 하락했다. 취업기회전망CSI(102)는 전월에 비해 2p 하락했으며, 금리수준전망CSI(132)는 전월대비 2p 상승했다.
현재가계저축CSI(91)와 가계저축전망CSI(96)는 각각 전월에 비해 2p 하락했으며, 현재가계부채CSI(103)와 가계부채전망CSI(98)는 모두 전월과 동일하게 나타났다.
가계의 물가수준전망CSI(138)는 전월에 비해 1p 상승했다. 주택가격전망CSI(106)는 전월과 동일했으며, 임금수준전망CSI(122)는 전월에 비해 1p 하락했다.
또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 및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으로는 공업제품(51.7%), 공공요금(45.4%), 농축수산물(34.2%) 순으로 응답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17년 12월 소비자동향조사'는 전국 도시 2천200 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12일 부터 19일까지 진행됐으며, 응답가구 수는 90%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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