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국가의 100년 개혁을 염두에 두는 중장기 교육 비전 마련에 나서야 할 때"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가교육회의 위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나 4차 산업혁명과 같은 외적인 환경, 우리 국민의 수준 높은 역량과 에너지, 교육개혁에 대한 강력한 요구 등을 모두 감안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교육은 국민 개개인이나 한 가정의 입장에서는 내 아이를 키우는 문제이고 사회나 국가 차원에서는 미래의 시민, 국가의 인재를 키우는 일"이라며 "그래서 교육은 우리 국민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분야이고 국가 백년대계를 좌우하는 과제"라고 했다.
또 "교육개혁의 성공은 교육의 주체인 학생, 학부모, 교사들을 비롯한 국민들의 공감을 얻는 데 달려 있다"면서 "정책의 내용에 대한 공감과 함께 정책 결정 과정에 대한 신뢰가 있어야 교육개혁이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대표적인 과제가 대입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직접 당사자인 학생들과 학부모 입장에서 볼 때 무엇보다 공정하고 누구나 쉽게 준비할 수 있도록 단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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