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수기자] 시장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예금은행의 수신금리 및 대출금리가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2017년 11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주요 특징'을 통해 예금은행 수신금리는 전월 대비 16bp 상승(1.63%→1.79%), 대출금리는 전월 대비 9bp 상승(3.46→3.55%) 했다고 28일 발표했다.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 차는 1.76%p로 전월대비 7bp 축소됐다.
수신금리는 시장금리 상승 등에 영향을 받으며 순수저축성예금과 시장형금융상품이 모두 상승했다. 순수저축성예금은 전월대비 15bp, 시장형금융상품은 21bp 상승을 기록했다.
수신금리 상승은 대출금리에도 반영됐다. 기업대출금리와 가계대출금리가 각각 9bp, 8bp 상승했다. 대기업은 2bp 상승, 중소기업은 전월 저금리대출 취급 효과 소멸로 11bp 상승했다. 가계대출금리의 경우 주요 지표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6bp), 보증대출(+6bp), 집단대출(+1bp), 일반신용대출(+18bp) 금리 등이 일제히 올랐다.
2017년 11월 말 잔액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1.17%로 전월대비 3bp 상승했으며 총대출금리는 연 3.44%로 3bp 상승했다.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 차는 2.27%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비은행 금융기관의 수신금리는 신협(+4bp), 상호금융(+6bp), 새마을금고(+5bp)가 상승했으며, 대출금리는 상호금융(+3bp), 새마을금고(+2bp)가 상승한 반면 상호저축은행(-5bp), 신협(-3bp)은 하락했다.
상호저축은행 대출금리의 경우 금리 수준이 낮은 기업대출 취급 확대의 영향을 받았다고 한국은행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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