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용민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일 위안부 합의는 1㎜도 움직이지 않는다'고 발언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 대해 "일본의 책임이야말로 1㎜도 움직일 수 없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추 대표는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에서 "위안부 문제는 일본의 진심어린 사과가 없다면 그 어떤 경우에도 해결될 수 없는 인간의 존엄과 가치의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추 대표는 "일본은 감적적인 대응을 자제하고, 어떻게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국익에 부합하는지 돌아봐야 한다"며 "세계 1등 국가를 꿈꾸는 일본국의 체면과 국격에 어울리는 행동을 촉구한다"고 했다.
추 대표는 "진실과 원칙을 훼손하지 않고 역사 문제를 다루면서도 양국 간의 미래지향적 협력관계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며 "북핵 미사일 도발에 맞서 긴밀히 협조해야 하는 상황임을 인식해 (일본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당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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