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우리 사회 각계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신년 인사회를 갖고 각계 각층의 의견을 듣는다.
청와대는 이날 입법부 정당 대표와 사법부, 헌법기관 대표와 행정부, 국무총리 이하 국무위원과 차관급 인사, 지방자치단체 광역시도지사와 교육감, 경제계와 각계 원로 등 247명이 참여하는 2018년 신년 인사회를 청와대 영빈관에서 개최한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정세균 국회의장, 김명수 대법원장,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이낙연 국무총리, 권순일 중앙선관위원장 등 6부요인이 모두 참석하는 이날 행사에는 심재철·박주선 국회부의장과 함께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참석한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참석하지 않는다.
다만 5당 원내대표는 모두 참석한다. 우원식 민주당·김성태 한국당·김동철 국민의당·오신환 바른정당·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각 정당을 대표해 청와대를 찾는다.
경제계 인사들도 대거 참여한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박병원 한국경영차총연합회 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김영주 무역협회 회장,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 주요 경제단체 대표들이 참여한다.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구본준 LG부회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최태원 SK회장 등이 주요 기업인사들도 참석해 대통령에게 경제계의 입장을 전할 계획이다.
최승재 소상공인 연합회 회장과 정현찬 농정개혁위원회 위원장, 한무경 여성경제인협회장 등도 참여하고 김지식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사회적 경제 대표로 임종한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공동대표, 한국노총의 김주영 위원장이 참석한다. 민주노총은 대표를 보내지 않았다.
한편, 청와대는 통사의 참석 대상자 외에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국민 대표 18명을 초청해 신년인사회에 함께 한다. 이들은 평창동계올림픽 관계자와 신년 문재인 정부 정책 기조의 스토리를 담고 있는 인사들, 일선 현장에서 뒤고 있는 공무원, 사회적 배려 등의 컨셉으로 국민들에게 전해줄 희망과 공감의 스토리를 갖고 있는 이들 위주다.
평창올림픽 자원봉사자인 대학생 양승민 씨와 버림받거나 미혼모에게 태어난 5명을 입양해 키우고 있는 천병희·최진수 부부, 다문화 가족 출신(나이지리아父, 한국인母)으로 고등학생 모델인 한현민 군, 재래시장 사인인 이옥숙 씨 등이 참석한다.
또, 무술년을 맞이해 개띠 어린이를 대표해 서울 청운초등학교 4학년 남녀 어린이인 박소현·김민준 어린이, 경력단절 여성 재취업 프로그램으로 경기도청에 근무 중인 김인숙 씨, 정보통신산업노조 위원장인 조영주 씨, 중증 장애인으로 일자리 창출카페에 취업했던 홍성표 씨, 충북 청주 호우 피해 당시 희생정신을 발휘한 황사일 청주 운암2리 이장도 초청됐다.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 여고행 김지현 양과 지난해 5.18 기념식에서 광주 항쟁 당시 돌아가신 아버님께 추모 편지를 낭독하면서 오열했던 김소형 씨와 독립유공자 유족인 김자동 씨, 이산가족 김창옥 씨, 가족 중 5부자가 해병대 가족인 김완수 씨, 전남경찰청에 근무 중인 남설민 씨와 인천서부소방서의 정인근 씨도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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