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김영준 신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사진)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신 한류 콘텐츠 개발과 국가 문화브랜드 창출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영준 원장은 2일 취임 인사말에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에 대한민국 콘텐츠산업 진흥 정책을 총괄하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이라는 막중한 소임을 맡게 돼 매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한양대 문화콘텐츠학과 겸임교수, 세한대 실용음악학부 교수 등을 역임하면서 콘텐츠산업 분야의 전문 인재 양성에 힘쓰는 등 수년간 콘텐츠 산업 현장과 학계에서 활동했다.
이날 그는 ▲지원사업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 ▲장르 전문조직으로 개편해 진흥사업의 전문성 확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뉴 콘텐츠 개발 등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관련 업계와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리더십을 발휘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공정과 상생, 소통과 공감의 '사람중심'의 콘텐츠산업으로 생태계를 재편해 '누구나 콘텐츠로 일상을 풍요롭게'하는 국민 행복의 산업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업계와의 '눈높이 소통'을 통해 장르별 콘텐츠의 특성과 성장 속도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 서비스로 현장 중심의 사업지원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적 조직의 행정 경험이 없는 저에 대한 우려도 잘 알고 있지만 저의 삶의 궤적에서 크게 벗어난 직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콘텐츠 산업에 대한 애정과 관심으로 지켜봐 주시고, 아낌없는 응원과 따끔한 질책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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