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세계 최대 e커머스 업체 아마존이 새해들어 온·오프라인(O2O) 연계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대형 유통매장을 인수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즈모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진 먼스터 루프벤처스 애널리스트는 아마존이 올해 미국 대형유통매장 타겟(Target)을 인수할 것으로 예측했다.
아마존이 타겟을 인수할 경우 아마존은 타겟이 소유한 미국내 1천800개 이상 매장을 통해 판매를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진 먼스터 애널리스트는 "타겟과 제휴는 미국지역에 집중됐고 관리할 수 있는 유통망이지만 그 규모는 매우 광범위하다는 점에서 아마존에게 합리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아마존은 이미 지난해 유기농 식자재 매장인 홀푸드 마켓을 137억달러에 매입했고 이를 통해 유통망을 보강한 덕에 상품중 43% 상당을 할인판매하여 판매를 촉진하고 있다.
특히 타겟은 그동안 가정주부를 겨냥한 상품판매에 초점을 맞춰왔기 때문에 이 구매수요를 공략하고 있는 아마존에게 매우 유용하다.
아마존은 최근 홀푸드 마켓의 인수후 오프라인 매장 아마존 고를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아마존이 타겟을 손에 넣으면 미국내 홀푸드를 포함한 오프라인 매장 2천300개를 보유하고 1천760억달러 매출을 올릴 수 있다.
하지만 최대 경쟁사 월마트의 매장수 1만1천600개 이상, 미국내 매출 3천150억달러에는 미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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