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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미리보기] 'AI 생활화' 꿈꾸는 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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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 아닌 AI 플랫폼 적용된 생태계 강조 전략

[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CES 2018에 설치될 LG전자 부스 모습은 지난해와는 사뭇 다를 전망이다.

이번 CES의 LG전자 부스에서는 TV, 냉장고, 세탁기가 주인공이 아니다. 이번 부스의 중심 무대는 미래의 생활 환경을 재현한 'LG 씽큐(ThinQ) 존'이 차지하게 됐다.

제품 하나하나보다는 이들을 연결하는 인공지능(AI) 플랫폼이 실생활에 적용되는 방식을 강조한다는 전략이다.

◆AI가 주인공…"생활 속에서 직접 느껴보라"

'LG 씽큐 존'은 LG전자 부스 전체 면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0%가 넘는다. 여기에는 LG전자의 독자 AI 플랫폼 '딥씽큐'와 구글의 AI 음성비서 '구글 어시스턴트'가 탑재된 가전이 곳곳에 배치됐다.

참관객들은 친구 집을 방문한 것처럼 내부를 둘러보며 AI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AI를 탑재한 'LG 씽큐 TV'를 음성으로 제어하고, AI 스피커 'LG 씽큐 스피커'와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씽큐존에서 눈길을 끌 또 다른 주인공은 로봇이다. LG전자는 서빙 로봇, 포터 로봇, 쇼핑 카트 로봇 등 호텔이나 대형 슈퍼마켓 등에서 사용 가능한 신규 컨셉 로봇 3종을 선보인다.

지난해 선보였던 공항 안내 로봇, 공항 청소 로봇, 잔디깎이 로봇, 가정용 허브 로봇에 이어 로봇의 쓰임새를 넓혔다. 기업간거래(B2B) 시장 진출을 위한 포석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들은 시제품 개념의 콘셉트 로봇으로, 상용화는 추후에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씽큐 TV, 음성제어는 물론 정보검색 서비스까지

CES에서 기술력을 가장 화려하게 뽐낼 수 있는 제품은 TV다. LG전자는 TV 전략 제품에도 AI 브랜드인 '씽큐'를 적용했다.

이번 전략 제품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모델명 W8)'에도 마찬가지다. 씽큐 TV 브랜드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로 제작된 올레드 TV뿐 아니라 나노셀 TV 등 액정표시장치(LCD)도 포함된다.

기본적으로는 LG전자 자체 플랫폼 '딥씽큐'가 내장되며 미국에 출시되는 제품의 경우 구글의 AI 음성비서 '구글 어시스턴트'까지 들어간다.

이전까지는 TV의 음성인식 기능이 볼륨을 높이거나 채널을 변경하는 등 단순 제어에 특화됐다면, 이제는 TV를 맛집 검색이나 일정 확인, 스포츠 경기 점수 확인 등 정보 검색 서비스까지 활용 범위가 넓어졌다.

◆LG전자 '골드스타' 임원진 대거 등장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8은 전자업계 최대 연례 행사다. 한 해 업계 트렌드를 제시하는 자리인 만큼 LG전자에서도 최고위 임원들이 공식 석상에 나설 예정이다.

이 기간 중에는 LG전자 최고경영자(CEO) 조성진 부회장부터 H&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 HE사업본부장 권봉석 사장이 지난해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 사업 목표를 제시한다.

하만 출신 최고기술책임자(CTO) 박일평 부사장 또한 CTO에 임명된 뒤 처음으로 공식 행보에 나선다. LG전자의 AI 전략통이자 첫 여성 전무인 류혜정 H&A스마트솔루션사업담당 또한 승진 소회를 밝히고 회사의 장기적인 AI 전략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LG전자는 CES 2018 개막 하루 전인 8일(현지시각) 오전 프레스 콘퍼런스를 열고 전 세계 언론을 대상으로 전략 제품과 전시회 콘셉트를 설명할 예정이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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