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P2P 금융기업 피플펀드는 4일 '피플펀드 애뉴얼리포트 2017'를 발표하고, 서비스 출시 후 약 15개월만에 주간 최소 3~4건의 담보대출, 월 평균 약 100억원 이상의 대출을 온라인 상에서 모집했다고 발표했다.
누적취급액 1천억원을 업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이 중 현재까지 약 640억원의 채권이 정상적으로 투자자에게 상환됐고, 총 53억원이 이자수익으로 지급됐다.
240개의 담보채권 중 9건이 1일 이상의 상환지연을 경험했는데, 이 중 6건은 전문적인 연체관리를 통해 정상화됐다. 나머지 3건 역시 조속한 상환관리를 위해 내부 전문 추심, 연체관리 인력이 총동원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피플펀드는 "연체관리와 추심 역량은 안정적인 채권 관리를 위해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라며 "모든 개별 채권에 담당 운용인력을 배정하고, 각 채권 별로 상환에 필요한 주요 이벤트들을 시스템을 통해 일단위로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피플펀드는 국내 대형증권사와 함께 국내 최초로 원리금수취권을 기반으로 한 파생결합증권(DLS)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
또한 개인신용평가에만 적용되던 데이터기반 평가를 부동산 및 중소기업 평가에 반영해, 기업의 리스크를 다양한 비정형데이터를 활용하여 평가할 수 있도록 하는 담보채권 CSS 모형을 개발했다.
김대윤 피플펀드 대표는, "2017년 피플펀드는 금융기관들이나 자산가들만 접근이 가능했던 다양한 대체투자 상품을 누구나 10만원 단위 투자가 가능한 온라인 투자상품으로 만들어 냈다"며 "상품성을 인정받아 개인 투자자를 넘어 다양한 금융기관들에게 안정적으로 상품을 공급할 수 있는 대체투자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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