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CJ프레시웨이, 계약재배 확대…농가 상생 가속화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전국 11개 지역서 축구장 2천500개 규모 계약재배 실시

[아이뉴스24 장유미기자]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고자 계약재배를 확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CJ프레시웨이는 올해 전국 11개 지역, 1천여 농가와 손잡고 계약재배를 실시한다. 올해 계약재배 면적은 축구장 2천500개에 달하는 1천800Ha 규모이며 CJ프레시웨이는 이곳에서 약 4만여 톤의 농산물을 구매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대비 30% 이상 증가한 수치로, 구매금액은 약 6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호남평야의 중심인 익산시에서는 쌀을 계약재배하며 강릉은 배추, 제주에서는 무 등을 재배하는 등 전국 11개 지역에서 10개 품목에 대한 계약재배를 확대 운영한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계약재배 확대에 따른 농산물 구매액도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계약재배 원년인 지난 2015년 119억 원으로 시작해 매년 2배 이상 늘어나 현재는 530억 원으로 원년보다 5배 늘었다"고 말했다.

이처럼 CJ프레시웨이가 계약재배를 매년 늘리는 이유는 농가와의 상생 때문이다. 농가가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야가 안정적인 판로확보인 점을 파악해 한 해 동안 유통할 수 있는 만큼의 물량을 전량 계약재배를 활용해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계약재배를 통해 농가는 판로 걱정 없이 안정적인 소득을 기대할 수 있고 기업은 고품질 농산물에 대한 물량 확보로 상품경쟁력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계약재배를 진행함으로써 품종선별부터 가공 및 상품화에 이르는 유통 전 과정에 대한 이력관리가 가능해져 상품 품질의 표준화가 가능하다.

여기에 농산물 유통단계도 줄일 수 있어 불필요하게 발생되는 유통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농산물의 유통은 농가 – 수집상 – 공판장(경매) – 제조사(제분 과정) – CJ프레시웨이 등 5단계를 거치는 반면, 계약재배의 경우 농가 – 지역 농업법인 – CJ프레시웨이 등 3단계만 거치면 된다.

CJ프레시웨이 농산팀 관계자는 "계약재배는 농가에는 판로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소득확보가 가능케 하고, 기업은 고품질 농산물에 대한 물량확보를 통해 상품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만큼 상호 윈윈(Win-Win) 할 수 있는 구조"라며 "CJ그룹의 주요 경영방침의 하나인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확대에도 부응할 수 있어 앞으로도 농가와의 계약재배를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CJ프레시웨이, 계약재배 확대…농가 상생 가속화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BJ과즙세연 TIMELINE

BJ과즙세연과 함께 걸어가는 방시혁 회장 8일 유튜브 채널 'I am WalKing'이 공개한 영상에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지난 7월 미국 LA 베벌리힐스에서 유명 인터넷방송인 BJ과즙세연과 함께 걸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은 유튜브 영상 캡처.

  • 다음 뉴스에서 아이뉴스24 채널 구독 하고 스타벅스 커피 쿠폰 받으세요!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