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기자]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이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사 빅3를 빅2로 재편하는 내용의 구조조정 시나리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김 장관은 4일 세종시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신년 간담회에서 '빅3 조선사를 빅2로 개편하거나 성동조선과 STX조선해양을 대형조선사로 흡수시킬 수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현재 업계에서는 ▲대우조선 경쟁력 회복 시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간의 빅딜을 통해 빅2로의 개편안 ▲대형조선사가 청산과 존속의 갈림길에 놓인 성동조선·STX조선 등 중견조선사들을 흡수하는 방안 등의 시나리오가 소문으로 돌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정부는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조선 3사 관계자와 만나 성동조선과 STX조선 인수를 타진했다'는 한 언론사의 보도에 대해서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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