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피파온라인3'를 비롯해 다채로운 모바일 게임 흥행을 이끌었던 이정헌 사업총괄 부사장이 넥슨코리아 새 사령탑에 오른다.
넥슨(대표 오웬 마호니)은 넥슨코리아의 신임 대표이사에 이정헌 사업총괄 부사장을 승진 내정했다고 5일 발표했다.
이정헌 신임 대표 내정자는 2003년 넥슨코리아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2010년 네오플 조종실 실장, 2012년 피파실 실장, 2014년 사업본부 본부장을 역임했으며 2015년부터 사업총괄 부사장을 맡아 탁월한 사업역량을 발휘했다.
피파온라인3의 론칭과 흥행을 이끌었으며 '히트' '다크어벤저3' '액스' '오버히트' 등 다양한 모바일 게임들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는 평가다. 동시에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 e스포츠에 대한 투자로 넥슨코리아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었다.
2014년 3월부터 넥슨코리아를 이끌던 박지원 대표는 넥슨 컴퍼니의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아 글로벌 사업 및 운영을 총괄하게 된다. 박지원 대표는 그동안 활발한 투자와 인수를 통해 게임 라인업을 확대하고 성장동력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또 '던전앤파이터'를 비롯한 라이브 게임의 장기 흥행을 주도, 국내 및 해외시장에서의 성장을 견인했다. 내부적으로는 수평한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보다 창의적인 개발 환경을 조성했다.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는 "넥슨은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고 있으며, 지금 그 출발선에 서 있다"며 "이정헌 신임 넥슨코리아 대표와 박지원 글로벌 COO가 넥슨만의 DNA와 노하우를 글로벌로 확대, 넥슨컴퍼니의 더 큰 성장과 도약을 일궈낼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원 대표는 "급변하는 환경에 적응하고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은 임직원께 감사를 표한다"며 "넥슨이 글로벌시장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자리를 옮겨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헌 신임 대표 내정자는 "넥슨코리아 대표를 맡게돼 큰 영광"이라며 "넥슨의 강점은 긴 시간 쌓인 다양한 경험과 역량이 이미 내재화돼 있다는 점으로 넥슨만의 색깔과 경쟁력을 극대화해 글로벌시장에서 우위를 확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임 대표는 1월 중 이사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공식 선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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