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기자] KT&G가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릴(lil)의 전용 담배인 '핏(Fiit)' 제품 소비자가격을 15일부터 4천500원으로 200원 인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의 가격 인상은 궐련형 전자담배에 부과되는 제세부담금 중 지난해 말 개별소비세, 국민건강증진부담금 인상에 이어 올해 1월 담배소비세와 지방교육세가 각각 오른데 따른 것이다.
KT&G 관계자는 "1천 원 이상의 제세부담금 인상폭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부담을 낮추고 물가 상승과 국가 경제 악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KT&G는 지난해 11월 궐련형 전자담배 '릴'을 서울지역에서 공식 출시한 후 이틀 만에 사전물량 1만 대 완판, 한 달 여만에 5만 대 판매를 돌파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특히 전용 담배인 '핏 체인지(Fiit CHANGE)'와 '핏 체인지 업(Fiit CHANGE UP)'은 기존 일반담배와 비슷한 맛을 구현해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T&G 관계자는 "예상을 뛰어넘는 고객들의 호응에 따라 계속해서 공급량을 늘릴 것"이라며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