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 대화 국면에 대해 "이제 비핵화를 위한 대화의 장으로 북한이 나오게 하는 것이 과제"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10일 2018년 신년 기자회견에서 "국제사회가 북핵과 미사일을 해결하기 위한 강도 높은 제재와 압박을 하고 있는데 목표는 북한으로 하여금 대화의 길로 나와 핵이 아니라 국제사회와 공존 지점을 찾는 것에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현실적으로 제재와 압박이 높아지다 보면 지나치게 긴장이 고조돼 우발적 충돌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사려깊은 고민을 해야 한다"며 "다행히 긴장이 높아지기 전에 북한이 대화의 장으로 나섰다. 이는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대화의 장인데 이제 비핵화를 위한 대화의 장으로 나오게 하는 것이 과제"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과의 대화 국면에서 대북 제재를 완화할 생각은 없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과의 대화가 시작됐지만 북핵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한국은 제재에 대해서는 국제사회와 보조를 맞출 것"이라며 "독자적으로 대북제재를 완화할 생각이 지금은 없다"고 설명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