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포스코ICT가 신사업개발실과 대외사업실을 신설하며 스마트 솔루션 사업에 속도를 낸다.
포스코ICT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8년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신사업개발실은 개별 사업조직에 분산돼 있던 신사업을 통합했다. 이를 통해 기술간, 사업간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
스마트 관리, 스마트 건설, 마켓 네트워크, 블록체인 등을 새롭게 추진해 공장, 빌딩, 발전소 등 다양한 산업영역에 적용할 이른바 '스마트 X' 솔루션을 확보한다.
또 대외사업실을 신설해 포스코 제철소를 상대로 제공하는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물류시스템을 중국 등 해외 시장으로 수출한다. 에너지 효율화·전력 절감 솔루션 사업도 확대한다.
포스코ICT는 포스코 제철소 대상 스마트 팩토리 구축 과정에서 스마트 인더스트리 플랫폼인 '포스프레임(PosFrame)'을 개발했다. 포스코에너지 LNG발전소, 포스코켐텍 음극재공장 등으로 확산중이다.
해외 기업과 협력도 넓힌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과 최두환 포스코ICT 사장은 지난 9일 미국 DPR건설을 방문해 스마트 데이터센터 건축,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건설을 중심으로 '스마트 X'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DPR건설은 데이터센터, 선진공장 등 고급 건축 분야 미국 1위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애플 신사옥, 페이스북과 아마존의 데이터센터를 건설했다.
아울러 GE의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 '프레딕스(Predix)'와 '포스프레임'을 상호 연계 활동도 추진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연속공정에서 확보한 '포스프레임'을 기반으로 '스마트 X' 사업을 활발히 추진중"이라며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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