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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베리, 자율주행차용 보안 SW로 성장동력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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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출고전 보안 취약점 찾는 인공지능 기능 제공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최근 커넥티드카 플랫폼 업체로 재도약을 추진중인 블랙베리가 이번에는 자율주행차용 보안 소프트웨어로 매출 성장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벤처비트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블랙베리는 자동차 제조사가 차량 출고전에 보안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자율주행차 전자 시스템의 보안 취약점을 손쉽게 찾을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자동차 업계는 그동안 이 부분을 컴퓨터 시스템 전문가를 통해 수작업으로 해왔으나 블랙베리의 보안 소프트웨어를 도입할 경우 자동으로 컴퓨터 시스템을 스캐닝해 코딩 부분에서 오류를 발견할 수 있다.

자동차 제조사는 수년전부터 전자식 부품을 도입하면서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왔다. 최근 커넥티드카를 전략사업으로 추진하면서 자동차 업계의 소프트웨어 채용 비율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자동차 전자 시스템에 대한 해커의 공격 가능성이 크게 상승해 대처 방안 마련이 중요해졌다. 실제로 일부 해커들은 보안 취약점을 악용해 원격으로 자동차의 통제권을 빼앗은 사례를 보여주기도 했다.

블랙베리는 이와 같은 공격 위협을 차단할 수 있는 보안 기술을 지니고 있어 이를 자율주행 자동차에 최적화한 보안 솔루션으로 출시해 수입원을 다각화하고 있다.

블랙베리는 자동차 제조사 타타모터스의 재규어 랜드로버 사업부와 협력해 이 소프트웨어를 테스트하고 있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이 소프트웨어를 통해 검사일정을 30일에서 7분으로 단축했다"고 말했다.

자율주행차 사업을 집중 공략하기 위해 블랙베리는 그동안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 델파이, 중국 자율주행차 기술 연구에 집중투자중인 바이두, 칩제조사 퀄컴, 일본 자동차 부품업체 덴소 등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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