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현대·기아차가 '2018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신형 벨로스터'와 고성능 '신형 벨로스터 N', '신형 K3'(현지명 포르테)' 등을 세계 최초로 선보이며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
16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양사는 15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모터쇼를 통해 올해 북미 시장에 출시 예정인 신차들을 잇따라 소개했다.
현대차가 이번에 공개한 신형 벨로스터와 벨로스터 N은 북미 시장에 올해 중순과 말에 출시될 계획이다.
신형 벨로스터는 기존 모델의 유니크함을 계승하면서 스포티한 면모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북미 시장에 누우 2.0 엔진과 감마 1.6 가솔린 터보 엔진 등 2개의 엔진 라인업을 갖췄고, 모델별로 각각 6단 수동변속기/6단 자동변속기와 6단 수동변속기/7단 DCT를 적용할 예정이다.
신형 벨로스터는 현대차 준중형 차량 최초로 '스마트 쉬프트' 기능이 적용됐으며,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 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사운드 퍼포먼스를 구현했다.
신형 벨로스터 N은 고성능 N 라인업의 북미 시장 최초 모델로, 운전의 즐거움을 중시하는 개발 철학을 바탕으로 레이스 트랙 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높은 주행 성능을 느낄 수 있도록 개발됐다.
한편 기아차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6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한 신형 K3를 소개했다.
다이나믹한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볼륨감과 고급감을 강화한 외관에 실용적인 실내 공간,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적용 등을 통해 안전성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오스 헤드릭 기아차 미국판매법인(KMA) 상품기획담당 부사장은 "콤팩트 세단 시장은 미국에 가장 경쟁이 치열한 시장 중 하나"라면서 "스타일, 패키지, 사양 등 다양한 면에서 크게 향상된 신형 K3가 미국 고객들에게 커다란 매력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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