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쿠팡이 아마존식 '원터치결제' 서비스를 자체 개발해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원터치결제는 기존 간편결제서비스와 달리 비밀번호·지문 입력 등 추가 인증 단계 없이 '결제하기' 버튼 한번만 누르면 결제가 완료된다. 편의성과 동시에 보안성도 높였다. 쿠팡이 자체 개발한 '부정거래 탐지 시스템(FDS)'을 통해 고객의 구매 패턴을 파악하여 이상신호가 감지되면 비밀번호 입력을 추가로 요구해 안전한 결제를 돕는다.
이번 서비스는 별도의 가입 없이 로켓페이 계좌이체, 로켓머니 서비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적용되며 모바일 결제 시 이용할 수 있다.
쿠팡 관계자는 "원터치 또는 원클릭결제는 아마존이나 애플 등 실리콘밸리 기업들이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결제 방식이지만 국내에서는 사례를 찾아보기가 힘들었다"며 "원터치결제에 거래의 위험도를 계산하기 위해 빅데이터 처리 능력, 사용자의 구매패턴을 학습하는 인공지능 기술 등을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정보람 쿠팡 핀테크 비지니스&시스템 시니어 디렉터는 "안전하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원터치결제는 고객들에게 온라인 쇼핑 모바일 결제 부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더 좋은 구매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결제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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