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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대현 LG전자 사장 "AI 에어컨, 신규 입주자 40만가구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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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AI 가전 판매 비중 10%→20%로 확대

[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LG 휘센 씽큐 에어컨은) 사투리를 쓰더라도 90% 이상은 알아듣는다. 억양 차이도 충분히 구별해서 인식률이 굉장히 높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2018년형 에어컨 신제품 발표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LG전자는 공간인식·환경인식·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한 'LG 휘센 씽큐 에어컨'을 공개했다. 공략 대상은 아파트 신규 입주자들이다. 송 사장은 올해 아파트 신규 입주자 규모가 30만~40만가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사투리 억양 인식에 특화…경상도 말 잘 들어

LG 휘센 씽큐 에어컨은 사용자의 명령에 사투리 억양이 섞여 있어도 이를 알아듣고 수행한다. 다만 사용 어휘 자체가 다른 방언의 경우 인식하지 못한다.

이 제품은 영호남을 비롯해 전국 사투리의 억양을 잘 알아듣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류혜정 LG전자 H&A스마트솔루션사업담당 전무는 "실험 데이터에 전라도와 경상도의 억양을 많이 넣어 영호남 억양을 인식할 수 있게끔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에어컨의 음성인식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스마트폰과 TV 제품에 축적된 음성 억양 데이터도 끌어다 썼다. LG전자 스마트폰에 탑재된 '큐보이스'와 TV에 탑재된 '딥씽큐' 플랫폼에 쌓인 것들이다.

◆AI 에어컨 판매 비중 대폭 늘린다

LG전자는 지난해 에어컨 판매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판매량은 공개하지 않았다. 현재 가정용 에어컨 시장은 250만대, 이 중 스탠드형 에어컨은 100만대가 약간 넘는 규모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하지만 AI 기능이 탑재된 제품 판매 비중은 전체 판매량 중 10% 미만이었다. 이 비중을 최대 20%까지 늘려가는 게 회사의 목표다.

송대현 사장은 "올해는 AI 기능이 많이 보완돼서 실질적으로 작년 두배 이상의 비율이 되지 않을까 하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섯 대 중 한 대는 AI 기능을 탑재한 모델이 됐으면 한다는 기대다.

한편, 초프리미엄 브랜드 'LG 시그니처' 에어컨 또한 개발 중이다. 신모델은 올해 안에 출시된다. 송 사장은 이와 관련해 "10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을 명품을 콘셉트로 제작 중"이라고 덧붙였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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