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NHN엔터테인먼트가 중국 암호화폐 (가상화폐) 거래소인 '오케이코인'의 투자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NHN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오케이코인 측과 투자에 대해 협의가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NHN엔터의 투자전문 자회사 중의 하나가 주체가 될 예정이며, 아직 문서 등으로 계약이 완료되지는 않은 상태라는 설명이다.
이날 오케이코인코리아는 오픈에 앞서 홈페이지를 통해 'OKCOIN이 NHN과 함께합니다' 라는 문구를 걸고 사전예약 이벤트를 진행했다.
크리스 리 오케이코인인터내셔널 최고경영자(CEO)는 홍보 동영상을 통해 "오케이코인 플랫폼은 실력과 전문성을 겸비한 중국의 개발자들 100명 이상이 투입돼 완성됐다"며 "진정한 글로벌 리더로써 자리매김하기 위해 한국 시장 진출은 가장 중요한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
오케이코인은 60개 이상으로 국내 최다 원화 마켓을 공급하고, 수수료도 업계 최저 수준인 0.04%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오케이코인은 거래규모 기준으로 중국 내 2위, 전 세계 4위권의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다. 암호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현재 24시간 거래대금 기준으로 업비트, 바이낸스, 빗썸에 이어 4위를 기록중이다.
한 암호화폐 시장 관계자는 "오케이코인은 안정적이고 출금한도가 큰 거래소로 알려져 있어 한국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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