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CJ E&M은 올해 케이콘(KCON)의 첫 개최지로 일본을 확정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케이콘은 오는 4월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 국제전시장홀(Makuhari Messe International Exhibition Hall)'에서 막을 올린다.
최근 일본 내 SNS를 통해 1020세대 사이에서 자생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3차 한류' 또한 'KCON 2018 JAPAN'을 필두로 한일 문화교류의 새로운 장(場)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00년대 초 한류 드라마를 통해 중년세대를 중심으로 한 '1차 한류'와 K-팝으로 확산된 2차 한류에 이어 최근 SNS을 매개로 10대를 중심으로 화장품, 음식, 패션, 게임, 웹툰 등 현지 내 라이프스타일로 확산된 3차 한류로 K 콘텐츠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올해로 4번째 개최되는 'KCON 2018 JAPAN'에서는 이 같은 ‘3차 한류’에 발 맞춰 컨벤션 프로그램 규모 및 개수를 확대하고 일본 케이콘 관람객의 57%인 10~20대 소비자(2017년 기준)를 겨냥한 디지털 프로그램도 강화해 3차 한류열풍의 동력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케이콘을 총괄하는 CJ E&M 신형관 음악콘텐츠부문장은 "CJ E&M은 한국 문화를 종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케이콘을 지속 개최해 K라이프스타일이 일본 내 하나의 주류문화로 정착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올해 한발 더 나아가 한일 문화 콘텐츠 교류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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