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수기자] '전월세 보증금 대출' 상품을 출시한 카카오뱅크가 자금 동원에 자신감을 보였다.
카카오뱅크는 22일 서울 용산구 카카오뱅크 오피스에서 '전월세 보증금 대출' 상품 출시 기념 설명회를 개최했다. 작년 신용대출 상품 출시 이후 카카오뱅크가 선보인 두 번째 대출 상품이다.
카카오뱅크 '전월세 보증금 대출'은 시중은행 최저 수준인 연 2.82%(신규 Cofix 기준, 6개월 변동금리)의 최저금리로 대출을 제공한다. 대출 한도는 전월세 보증금의 최대 80%까지이며 금액으로는 최대 2억 2천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카카오뱅크 신용대출과 마찬가지로 중도 상환 수수료가 없다.
이형주 카카오뱅크 상품파트장은 "이번 대출은 1천억원 한도의 특판 상품으로 1일 대출 가능 한도를 실제 대출 접수 기준 150건으로 한정했다. 약 한 달에서 한 달 반 정도면 1천억원 한도가 모두 소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파트장은 이어 "이번 특판은 파일럿 개념으로 보시면 될 것 같다. 향후 전월세 보증금 대출 확대 오픈 시 고객들이 느끼는 불편함을 최대한 해결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자금 조달과 관련한 우려에 대해서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파트장은 "카카오뱅크는 수신자 사업만으로 5조원을 넘어섰다. 자금 조달 차원에서는 걱정한 적이 없다. 자금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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