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용민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12년 대선 당시 국가정보원 댓글공작 사건의 시작이었던 이른바 '국정원 여직원' 김모 씨가 위증 혐의로 기소된 것과 관련해 "지난 9년간 민주주의 유린 행위의 끝이 어디인가 두려울 정도"라고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2012년 치뤄진 대선은 이명박 정부의 정보기관에 의해 심각하게 오염되고 훼손됐음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뤄져야 할 대선을 더럽힌 일련의 행위들은 가장 무겁게 처벌해야 할 헌정질서 문란행위"라며 "위증을 지시한 윗선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함께 한 점 의혹도 남기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패와 국정농단으로 점철된 지난 9년과 절연하지 않고는 대한민국이 한 발자국도 전진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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