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삼성전자가 고용량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시장 확대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860 PRO·860 EVO' 시리즈를 한국·미국·중국·독일 등 전 세계 50여개국에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860 PRO·860 EVO' 시리즈 전 모델에는 ▲최신 64단 V낸드 ▲데이터센터급 MJX 컨트롤러 ▲10나노미터(㎚)급 모바일 D램(LPDDR4) 등이 적용됐다.
2014년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SSD에 3차원 V낸드를 탑재하면서 B2C 시장에서 SSD 대중화를 꾀했다. 이번 '860 PRO·860 EVO'는 더욱 빨라진 속도와 안정성으로 고용량 SSD 시장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860 PRO·860 EVO'는 4세대(64단) V낸드와 최신 10나노급 모바일 D램(LPDDR4)을 탑재해 연속 읽기·쓰기 속도 최대 560MB/s·530 MB/s, 임의 읽기·쓰기 속도는 최대 100K IOPS·90K IOPS를 구현한다.
또한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데이터센터급 MJX 컨트롤러를 채용해 윈도우에서 리눅스까지 OS 호환성을 확대했다.
내구성과 신뢰성도 한층 강화됐다. 특히 4TB 860 PRO는 FHD 영상(1920×1080, 5.0GB)을 5년간 매일 500편 이상 쓰고 지울 수 있는 수준인 업계 최대 4천800TBW(Terabytes Written)를 제공한다. 보증기간은 최고 5년 이다.
삼성전자는 '860 PRO·860 EVO'를 총 17개 모델로 나눠 출시한다.
860 PRO는 IT 전문가, 개인용 통신 서버(NAS) 및 워크스테이션 등에 적합하다. 2.5인치 단일 폼팩터로 256GB부터 4TB까지 5가지 모델 중 선택이 가능하다.
860 EVO는 더 나은 PC 성능을 원하는 개인 소비자용으로 2.5인치, M.2 및 mSATA 3가지 폼팩터로 250GB부터 최대 4TB까지 12가지 모델로 판매된다.
김언수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마케팅팀 전무는 "이번 '860 PRO·860 EVO' 는 성능 및 호환성을 한 단계 더 높여 일반 소비자 및 기업 고객의 만족도를 한층 더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