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애플은 차세대 모바일 플랫폼 iOS12에서 신기능 추가보다 성능 개선과 안정화에 집중할 전망이다.
맥루머스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공개할 iOS12에서 멋진 새로운 기능대신 안정성과 성능을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크레이그 페데리히 애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은 이달 초 직원들에게 iOS 새버전 개발시 안정성과 성능강화에 치중하겠다는 계획을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홈화면 재설계나 메일같은 핵심앱의 업데이트, 사진촬영 과정의 기능 향상 등을 모두 내년으로 연기했다.
다만 증강현실(AR)과 헬스케어 관련 일부 기능은 올해 그대로 업데이트된다. 또 애플은 올해 맥과 iOS 앱을 통합하는 작업이나 멀티 플랫폼용 앱 기능구현에도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예정이다.
애플은 지난 2015년 iOS9 업데이트시에도 새기능 추가보다 운영체제(OS)의 안정성과 성능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애플은 맥OS 업데이트 과정에서 그동안 안정성과 성능향상을 우선시해왔다.
최근 각종 보안 이슈로 운영체제 소프트웨어의 업데이트가 빈번하게 이루어져 애플은 이런 오류를 수정하고 시스템을 안정화해 운영체제의 신뢰성을 높이려는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차세대 모바일 운영체제 iOS12와 데스크톱 버전 맥OS, 워치OS, tvOS 등을 오는 6월 열리는 애플 세계개발자회의(WWDC 2018) 행사에서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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