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이달 말까지 5세대통신(5G) 이동통신 주파수 할당 조건에 대한 세부사항을 정하겠다고 밝혔다.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신상진)는 전체회의를 열고 과기정통부와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업무보고를 받았다.
오세정 의원(국민의당)은 "4G의 경우 사업자간 할당폭이 달라서 서비스 속도도 달랐다"며, "5G 주파수인 3.5㎓에서 균등배분된 100㎒에 비해 20㎒를 적게 할당 받으면 속도차이는 2Gbps나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주파수 경매시 할당대가와 대역폭에 대한 내용은 이달 말까지 정할 예정"이라면서도 "현재 그에 대한 사항을 공개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6월 5G용 대역인 3.5㎓와 28㎓를 주파수 할당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를 앞두고 경매방식과 할당대가 등을 둘러싼 이동통신 3사의 물밑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시점이다.
유 장관은 "기업의 5G 투자 부담이 커지면 결국 국민의 통신비 부담이 늘어나게 되기 때문에 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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