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신학기를 앞두고 음성인식 인공지능(AI)이 탑재된 새로운 스마트 키즈워치폰이 출시된다.
6일 KT(대표 황창규)는 기가지니 음성AI를 적용한 어린이용 스마트워치폰 '무민키즈폰'을 오는 7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무민키즈폰은 ▲글로벌 인기캐릭터 무민 적용 ▲기가지니 음성AI로 단말제어· 지식검색·날씨·대화·영단어번역(지원예정) ▲500만화소 카메라를 이용한 사진·스티커 촬영 ▲무전기 기능을 이용한 전용 톡(무전톡) ▲자녀 현위치 조회 ▲ 영어노래 콘텐츠 등이 특징인 어린이용 스마트워치폰이다. 출고가는 25만3천원이다.
무전톡은 국내키즈폰 최초로 적용된 무전기 기능으로, 무민키즈폰을 사용하는 친구와 무전친구를 맺으면 사용 할 수 있다. 무전톡 메뉴로 들어가서 무전톡 버튼을 누르고 말을 하면 동시 접속한 친구들과 무전기 통신할 수 있다. 무전기능은 물론 문자, 음성인식 문자, 음성녹음 메세지, 무민캐릭터를 이용한 이모티콘 송수신 등 다양한 방법으로 무민키즈폰을 사용하는 아이들의 전용 톡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심을 중요시 하는 부모 선호에 맞게 IP68 방진방수 설계에 블루라이트 차단기능으로 자녀 시력 보호, 친환경 소재 밴드 등을 사용했다.
색상은 블루·핑크 2종이며, 460mAh의 대용량 배터리 및 배터리 절감기술(C-DRX)로 사용성을 높였다. 배경화면·벨소리 설정 기능을 통해 자녀가 선호하는 배경화면 및 벨소리로 설정할 수 있다.
KT는 무민키즈폰 출시에 맞춰 전용 'Y주니어 워치' 요금제도 출시했다. 월 8천800원(부가가치세 포함)으로 음성 50분, 문자 일별 200건이 기본 제공된다. 기존 키즈폰 요금제 대비 2배 규모인 데이터 200MB에 KT 지정 2회선과 음성 무제한도 가능하다.
스마트기기 요금할인 적용도 가능, 데이터선택 76.8 이상 사용 가족 등록시 월정액의 50~100%가 할인된다. 무민키즈폰 출시기념으로 2월 구매 고객에게는 8일 개봉예정인 '겨울왕국의 무민' 영화 예매권(또는 메가박스 예매권)을 증정한다.
KT는 지난해 1월 기가지니 출시 이후 기가지니 LTE, 기가지니2에 이어 무민키즈폰을 출시하며 인공지능 기기 라인업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구영균 KT Device본부 융합단말담당 상무는 "앞으로도 기가지니 음성AI와 세컨드 디바이스가 융합된 상품을 지속 출시하고,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된 새로운 사용경험을 토대로, 누구나 장소 제한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겠다"며, "파트너사와 협업·제휴를 통해 키즈워치폰으로 키즈 시장을 주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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