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정규돈 국제금융센터장이 올해 금리 조정을 3회로 예상했다.
정 센터장은 6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금리는 정책 변수이기 때문에 센터 차원의 자체 전망 대신 IB 전망을 모아 속보로 보내드리고 있다"며 "센터는 작년에 비해 금리가 최소 3회 정도는 조정되고 10년물 기준으로 30bp 이상 오를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환율에 대해서는 달러 강세를 전망했다. 정 센터장은 "환율도 정책 변수이기 때문에 금리와 연동되면서 센터 입장에서는 조심스럽게 예측할 수밖에 없다"며 "작년보다는 달러가 강세를, 원화는 작년보다 약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제 유가의 경우 60달러를 넘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정 센터장은 "작년에는 수요 초과가 발생했지만 공급이 조정됐다"며 "미국의 셰일이 증산되고 금년 2분기 공급 초과 현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유가 증가가 둔화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 센터장은 마지막으로 "올해 예측하기 힘든 위험 요인은 북핵이나 중국 변수 등을 꼽을 수 있다"며 "확률적으로 희박하지만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두고 모니터링을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