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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슈퍼, 지역마다 콘셉트 다른 매장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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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권·연령·소득 수준 고려해 올해 매장 50개 이상 오픈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롯데슈퍼가 '프리미엄'과 '가심비'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콘셉트의 매장으로 변신한다.

8일 롯데슈퍼는 소비 양극화가 동시에 일어나고 있는 사회현상을 반영해 소득 상위 30%를 위한 프리미엄 슈퍼마켓인 '롯데 프리미엄 푸드마켓'을 새롭게 선보이고, 기존점의 리뉴얼을 진행해 상권 맞춤형 '뉴 콘셉트' 점포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6월 강남구 도곡동에 1호점을 오픈한 '롯데 프리미엄 푸드마켓'은 이후 송파구 문정동과 마포구 공덕동에 연이어 2호점과 3호점을 선보였다. 이달 9일에는 4호점인 서초점을 오픈한다. 또 올해 '뉴 콘셉트' 매장을 지난 1월 G은평점을 시작으로 연내 50개 이상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롯데 프리미엄 푸드마켓'은 '프리미엄'과 '대중성'을 슬로건으로 내세워 프리미엄 상품의 대중화를 통해 보다 많은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만족도를 높이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실제로 8천종류의 취급상품 중 5% 가량은 '롯데 프리미엄 푸드마켓'에서만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는 최상위 프리미엄 상품이다. 40% 가량은 고급 식품관 등에서 찾아볼 수 있는 프리미엄급 상품으로 구성됐으며 나머지(55%)는 대중적인 상품으로 이뤄졌다.

이런 '대중적 프리미엄' 전략은 침체돼 있는 오프라인 유통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오고 있다. 기존 롯데슈퍼를 리뉴얼한 도곡점(1호점)과 공덕점(3호점)의 경우 전환전 대비 각각 21.7%, 43.1%의 높은 매출 개선율을 보이고 있다. 또 신규 개발 점포인 문정점(2호점) 역시 일반 슈퍼마켓 신규점 대비 20.2 % 이상 매출이 높게 나타났다.

롯데슈퍼 관계자는 "롯데 프리미엄 푸드마켓의 매출을 주도하고 있는 카테고리는 신선식품"이라며 "이는 타 프리미엄급 식품관이나 슈퍼마켓과는 차별화된 상품과 매장구성에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롯데 프리미엄 푸드마켓은 살아있는 활어센터를 운영해 산지에서 직송한 활어와 랍스터 등을 바로 구매할 수 있으며, 전용 숙성고를 구비한 '에이징(Aging)특화존'을 통해 숙성되는 과정과 숙성 단계별 맛의 다양성을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매장에서 구매한 수산과 축산물을 즉석에서 구워주며 '밀킷(Meal-kit)존'을 통해 반조리된 채소 원물과 숙성 밀가루 반죽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손쉽게 요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더불어 대만의 '곰돌이 방향제'와 홍콩 '제니 베이커리', 일본의 '와사비 드레싱'과 '가고시마 흑초' 등 해외여행 필수 쇼핑리스트에 들어있는 상품들을 모아 '글로벌 잇 아이템존'을 구성했다.

또 롯데슈퍼는 전국 460여 개의 통일된 구성의 매장이 아닌, 지역 상권의 연령대와 소득수준 등을 고려해 상품과 매장을 새롭게 탈바꿈 시킨 매장을 선보인다.

과일과 채소의 경우 기존점 대비 프리미엄 품종을 두 배 이상 확대하고 '수입과일 존'을 별도로 구성해 '질' 좋은 상품을 늘렸다. 또 친환경 상품과 특수채소, 간편 샐러드 등 상권별 수요에 따른 '특화 카테고리' 상품을 선별적으로 도입한다. 여기에 회, 초밥, 스테이크 등 현장 조리식품을 강화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 조리식품 전문섹션인 '잇앤쿡(Eat 'N Cook)'을 새롭게 도입했다.

정원호 롯데슈퍼 상품본부장은 "가격보다는 상품을 구매하면서 함께 얻을 수 있는 가치를 중시하는 고객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롯데슈퍼의 상품 소싱력과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춘 매장을 통해 쇼핑과 동시에 자신만의 가치를 추구할 수 있는 변화하는 롯데슈퍼를 느끼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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