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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CJ헬스케어 1조3천억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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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대표가 진두지휘…글로벌 톱5 제약사 목표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화장품 ODM(제조업자개발생산)사이자 국내 CMO(의약품위탁생산) 1위 기업인 한국콜마가 CJ그룹 제약사인 CJ헬스케어를 1조3천100억원에 인수한다. 한국콜마는 이번 인수로 제약사업을 강화해 2022년까지 글로벌 톱5 제약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20일 한국콜마는 이사회를 열고 CJ헬스케어의 인수 계약 안건을 승인했다. 이번 인수는 윤상현 한국콜마 대표가 진두지휘하며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콜마는 자사 제약 생산·개발 역량에 CJ헬스케어의 신약 개발 역량 및 영업 인프라를 더해 세계 유수 제약회사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한국콜마의 제약사업 매출액은 2천억원대로 CJ헬스케어(매출 5천억원) 인수와 동시에 매출 7천억원대의 제약회사로 도약하게 된다. 한국콜마는 향후 매출 1조원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콜마는 창업주인 윤동한 회장의 경영 방침에 따라 제약,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부문의 '융합기술'을 강조해왔다. 특히 고형제, 연고크림제, 내외용액제 등에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추고 있으며 국내 최다 제네릭 의약품 허가를 보유하고 있어 CJ헬스케어의 수액, 개량신약, H&B 분야의 강점이 결합되면 경쟁력있는 라인업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생산 역량 측면에서도 국내 제약업계 최대 수준의 생산 역량을 확보할 전망이다. CJ헬스케어 생산 공장 3곳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콜마는 생산 공장 2곳(세종·제천공장)과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다. 또 화장품 분야에서도 더마톨로지(Dermatology), 코슈메티컬 영역의 경쟁력 있는 제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콜마는 CJ헬스케어 인수를 통해 제약사업을 강화하고 2022년까지 신약 개발 중심의 국내 톱5 제약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더 나아가 향후 10년 이내에 신약 개발을 통한 글로벌 브랜드 제약사로 발전할 수 있도록 R&D 부문의 역량 확충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사는 단기간의 실적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안정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독자적인 책임 경영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며 CJ헬스케어의 임직원 등에 대한 별도의 인위적 조정도 없을 계획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한국콜마의 CMO사업에 CJ헬스케어의 전문의약품과 H&B사업이 융합되면 종합 제약회사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인수 성공으로 화장품, 제약, 건강식품 세 영역을 균형있게 갖추게 됐으며 이런 플랫폼은 세계에서도 보기 드문 사례로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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