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준영 기자] e3, 게임스컴과 함께 '세계 3대 게임쇼'로 꼽히는 도쿄게임쇼가 오는 9월 열린다.
일본 사단법인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협회(이하 CESA)는 닛케이 BP사와 공동 개최하는 '도쿄게임쇼 2018'을 오는 9월20일에 개막한다고 22일 발표했다.
도쿄게임쇼 2018은 9월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전반 이틀은 비즈니스 데이, 후반은 일반공개일로 진행된다.
도쿄게임쇼 2018의 테마는 '새로운 스테이지, 개막'이다.
이에 대해 CESA는 "도쿄게임쇼 2018을 계기로 새로운 단계로 진화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이번 도쿄게임쇼에서 주목할 부분은 e스포츠, 방송, 체험형 게임이다. CESA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e스포츠 행사 'e스포츠 크로스(e-Sports X)'를 현장에서 개최한다.
특히 올해는 최근 설립된 일본e스포츠연합(JeSU)과 함께 경기장 확대와 예선 대회 신설 등 이전보다 규모를 키워 국제적인 행사로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인터넷 방송 체제도 강화한다. 니코니코, 트위치, 도유 등과 협력해 일본뿐 아니라 전 세계 이용자가 도쿄게임쇼 2018 현장을 쉽게 감상하도록 지원한다.
2016년부터 전용 코너를 신설·운영한 '가상현실/증강현실(VR/AR) 코너'에서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복합현실(MR) 등 여러 가지 체험형 게임과 함께 놀이 공원(어뮤즈먼트) 전용 게임도 선보인다.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마쿠하리 멧세 1번부터 8번 홀에서는 각종 게임을 소개하는 '일반전시'와 '스마트폰 게임 코너'도 열린다.
게임 관련 학교의 학생들이 자신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게임 스쿨 코너'와 여성 취향 게임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로맨스 게임 코너'도 만날 수 있다.
9~11번 홀에는 ▲e스포츠 코너 ▲VR/AR 코너 ▲인디 게임 코너 ▲도쿄게임쇼 현장에서 여러 상품을 판매하는 '특별판매 코너' 등이 배치된다.
한편 지난해 도쿄게임쇼에는 총 609개 업체 및 단체가 참가했으며 25만4천311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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