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채송무 기자] 설 연휴 이후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 지지율이 상승세를 그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천2명을 대상으로 20~22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설 연휴 전에 비해 5%포인트 상승한 68%로 나타났고, 부정평가는 6%포인트 하락한 22%로 나타났다. 9%는 의견을 유보했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73%/15%, 30대 79%/15%, 40대 80%/13%, 50대 63%/28%, 60대 이상 53%/34%다. 대부분의 응답자 층에서는 2주 전보다 긍정률이 상승하거나 부정률이 하락했으나 대구·경북 지역만 유일하게 변함없었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들은 그 이유에 대해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 '대북 정책/안보'(이상 13%),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11%), '개혁/적폐 청산'(10%), '외교 잘함'(6%), '전 정권보다 낫다', '기본에 충실/원칙대로 함/공정함'(이상 5%),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4%)를 택했다.
대통령의 직무를 부정평가한 이들은 그 이유로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4%), '북핵/안보', '친북 성향'(이상 11%),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10%), '평창 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동시 입장'(9%), '외교 문제'(7%), '최저임금 인상'(6%) 등을 지적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설 연휴 전 3%포인트 오른 48%로 여당의 독주가 계속됐다. 자유한국당은 1%포인트 하락한 11%로 나타났고, 바른미래당은 8%의 지지율을 보였다. 정의당은 1%포인트 오른 6%, 민주평화당 1%, 기타 1%, 의견 유보 25%였다.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표본을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된 것으로 응답률은 1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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