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블록체인 행사 'd10e' 내달 3일 서울 개최

[아이뉴스24 성지은 기자] 세계 최대 블록체인 콘퍼런스 중 하나인 'd10e'가 내달 3일부터 나흘 동안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 하모니 볼룸에서 열린다.

d10e는 암호화폐공개(ICO), 블록체인, 공유경제 등 미래기술과 분권화 등을 논하는 회의로, 지난 2014년 5월 싱가포르에서 처음 열렸다.

이후 암스테르담, 부카레스트, 케이맨 제도, 다보스, 지브롤터, 키예프, 류블랴나, 실리콘밸리, 텔아비브 , 바르샤바 등 전 세계 16개 도시에서 열렸으며, 올해 17번째 행사를 서울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 블록체인 기업 '더블체인'과 협력해 공동개최한다. 콘퍼런스에는 국내외 블록체인 전문가, 투자자, 기업가 등 500여명 이상의 관계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브룩 피어스 비트코인 재단( Bitcoin Foundation) 회장, 크레이그 셀러스 테더(Tether) 창업자, 데이비드 올반 네트워크 소사이어티 벤처 매니징 파트너, 루슬란 가브릴릭 타스(TaaS) 공동창업자, 갈리아 베나치 뱅코르(Bancor) 공동창업자, 에디 트라비아 코인실리움(Coinsilium) 창업자 등 세계적인 블록체인 인사가 이번 강연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먼저 첫째 날에는 '블록체인 투자자 컨소시엄(BIC)' 회원과 40여개국 블록체인 혁신가를 대상으로 VIP 환영파티를 진행한다. 둘째 날에는 잠재 투자자, 기업가 등을 대상으로 네트워킹을 진행한다.

셋째 날에는 여러 산업 분야에서 블록체인 경험을 공유한다. 패널 참가자들은 혁신적인 블록체인 제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에는 20여개 블록체인 스타트업이 경쟁 발표를 진행하고 상위 3개 기업을 대상으로 2만5천달러 상당의 투자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마이크 코스타케 d10e 사장은 "진대제 한국블록체인협회장과 인호 고려대학교 교수 등의 후원을 받아 행사를 개최할 수 있게 됐다"며 "최신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심층적인 토론과 강연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