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민경 기자] LG전자가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를 탑재한 607리터(L) 용량의 LG 디오스 양문형 얼음정수기냉장고(모델명 J610SS75)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국내 출시된 양문형 냉장고 중 '노크온 매직스페이스'가 적용된 제품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는 사용자가 전면 도어의 반투명한 부분을 두 번 노크하면 냉장고 내부 조명이 켜져 보관중인 음식물의 종류와 양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해 주는 수납공간이다.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는 LG전자가 2016년 3월 국내 출시한 초(超)프리미엄 'LG 시그니처(LG SIGNATURE)' 냉장고에 처음 탑재된 이후 지난 해 7월 'LG 디오스' 상냉장·하냉동 냉장고에, 이번에는 양문형 냉장고까지 적용됐다.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는 냉장고 문을 여닫는 횟수 중 절반 이상이 냉장고에 보관 중인 식품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는 점에 착안해 개발됐다. 문 전체를 여닫을 때에 비해 냉기 유출을 47% 줄여준다.
LG전자는 향후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를 탑재한 프리미엄 냉장고 제품 라인업을 지속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번 신제품은 '얼음정수기'도 탑재했다. 사용자가 주방에 정수기를 따로 설치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공간 효율성이 뛰어나다. 또 일반 냉장고에 비해 18.9cm 더 슬림한 세미빌트인 형태다.
이 밖에도 10년 무상 보증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를 탑재해 뛰어난 에너지효율을 갖췄다. 스마트폰의 '스마트씽큐(SmartThinQ)'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냉장·냉동 온도 등 실시간 모니터링도 가능하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310만원.
박영일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부사장)은 "더 많은 소비자들이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얼음정수기 등 LG 냉장고만의 차별화된 기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프리미엄 융복합 냉장고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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